올해는 실습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아 여전히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이 아쉬웠지만, 역시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온라인으로도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교육을 잘 마쳤습니다.

 행사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라고 이해는 하지만 너무 여러 번 같은 내용을 가지고 메일로, 카톡으로,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나름 학교 내 담당자로서 최선을 다해 안내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과하다 싶을 만큼 반복적으로 안내와 확인이 이루어지다보니 신뢰가 부족한가 싶기도 하고 뭔가 이전에 문제상황이 크게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금 지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에그와 태블릿을 준비해주셔서 몇 건의 문제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교육을 마친 뒤 학부모님들께 교육 내용을 설명하며 이번 주 가정 내 미션으로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더니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시며 꼭 설거지 미션을 실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양한 변수가 있는 온라인 실시간 교육 상황에서 안정된 태도로 차분하게 진행해주신 진행자 및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꼭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고 익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희중학교 교사 이재희(학급 인원 24명)